두둑한 살점의 ‘갈비찜’ 당기는 날, 경성대 근처 부산 남구 대연동 맛집 ‘용군갈비찜’ 어떨까?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민영 기자 2019.02.22 15:5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제공: 용군갈비찜
고기가 먹고 싶은데 구운 고기가 썩 당기지 않거나 굳이 고기를 굽는 것조차 귀찮은 날에는 보쌈이나 갈비찜 등 삶거나 쪄낸 고기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구워먹는 것보다 집에서 쉽게 해먹기 어려운 메뉴가 바로 갈비찜이다. 준비 과정에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물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요리를 한다고 해도 맛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최근에는 갈비찜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에 위치한 대연동 용군갈비찜은 최근 맛나감자탕 대연점 매장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태어났다. 21일 정식 오픈하였는데, 부산의 맛과 멋을 담아 음식 문화를 만들어가는 ‘부산 대표 왕 갈비찜’ 전문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꽝 없는 후식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손님에게는 뽑기를 통해 후식도 제공한다.

해운대 또는 광안리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어 부산 여행이나 관광 코스로도 주목 받고 있는 용군갈비찜은 경성대학교 및 부경대학교 근처에 있어 대학생들로부터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작은 오락기와 뽑기, 미끄럼틀 등이 있는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외식이나 단체 모임에도 적합하다. 부산 갈비찜 맛집 투어에 나서는 미식가들이나 데이트를 나온 커플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된다.

대연동 용군갈비찜의 메뉴는 ‘세 번 만족’을 특징으로 한다. 처음에는 살집이 그득한 갈비찜으로, 두 번째는 탱글한 떡볶이 어묵으로, 세 번째는 고소한 볶음밥으로 총 세 번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갈비찜의 양과 맛도 부족함이 없다. 큼지막한 국내산 돼지갈비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갈빗대 하나가 소주병만 한 크기여서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양이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또한 부드럽고 살집이 두둑하며 기분 좋게 매운 맛이 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즐길 수 있다.

부산 남구 대연동 맛집 용군갈비찜의 관계자는 “갈비찜을 더 맛있게 먹으려면 갈비찜을 먼저 먹은 뒤 셀프바에 준비된 육수와 사리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된다”며 “이때 떡·야채·어묵을 넣으면 더 맛있다. 마무리로 다진 김치, 김 가루, 참기름을 넣은 고소한 볶음밥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갈비찜에 매운 소스를 추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광안리 맛집 용군갈비찜에는 토핑으로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어묵바·샐러드바·토핑바 등으로 구성된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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