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국회, 자영업자·근로자 목소리 외면하는 것은 죄악"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02.22 10:2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뉴스1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2일 "국정을 책임진 여당은 국민의 삶보다 자기사람 구하기에 몰두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극우세력에게 휘둘리며 반헌법적, 반민주적, 반역사적인 행태를 감싸느라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참석해 "자영업자와 근로자들 모두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국회가 이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은 죄악에 가깝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1월 중 합의하기로 했던 선거제도 개혁은 물론 5·18망언 3인방에 대한 징계안도 표류하고 있다"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소상공인기본법, 사립유치원 비리근절법 등 민생법안을 하루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거대양당이 정략에 매달려서 국회를 내팽겨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며 "싸우더라도 국회를 바로 열어서 국회 안에서 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양당이 정략적 이해관계를 떨쳐버리고 국회를 정상화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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