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설리번 美 국무부 장관대행 및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면담

문 의장 “한반도의 미래, 미국과 함께 열어가야 한다는 것은 초당적인 입장”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2019.02.12 12:3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설리번 국무부 장관대행 “변화의 시기지만 한미 동맹 흔들림 없다” 
▲비건 특별대표 “북미평양회담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설명하는 시간 가졌다”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월 11일(월) 미 국무부를 방문하고, 존 설리번(John Sullivan) 미 국무부 장관대행과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북미 정상회담은 70년간의 분단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믿고 2차회담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진일보 할 것으로 본다”면서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흔들림이 없는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나아가야한다는 것은 한국 국회의 초당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의장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설리번 미 국무부 장관대행은 “변화의 시기이지만 한미 동맹은 흔들림이 없다” 면서 “북한과 협상을 하는 중에 FFVD를 이루기 전까지 대북 경제제재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번(평양협상)이 실질적인 첫 실무회담이었다”면서 “양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견을 좁히는 것은 다음 회의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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