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5·18 망언 의원 결자해지 촉구”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02.12 10:5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망언을 한 의원들의 출당 등 응분의 조치로 결자해지하길 바란다"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18 모독 망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태도가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여야 4당의 징계요구에 대해 '당내 문제에 대해 신경쓰지마라' '당내 여러 견해와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며 "온 국민이 지탄하는데도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안이한 인식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을 곧 지나갈 소나기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5·18에 대한 (한국당의) 어정쩡한 태도가 헌법과 국민을 우롱하는 범죄적 망언을 초래했다는 것을 한국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야3당과 함께 망언 의원 3명을 윤리위에 제소할 예정"이라며 "제소 이후에도 한국당이 납득할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야3당과 공조해 범국민적인 망언의원 퇴출운동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역사 왜곡과 망언을 처벌할 법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날조·비방 앵위의 처벌을 위해 '5·18 민주화운동특별법 개정안'을 여야4당 공동으로 다시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이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민주항쟁이라는 역사적 정의도 특별법에 분명히 담겠다"며 "공개적인 장소에서 자행하는 범죄적 망언도 처벌항목에 포함시켜 일반 법률보다 더 강력히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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