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위험률 연령 높을수록 급격히 증가··· 심장혈관에 좋은 음식과 적극적인 관리 중요

머니투데이 더리더 윤우진 기자 2019.02.11 17:30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서울 시민 1,000여 명(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를 한 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심장혈관질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에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증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25.2%에서 심장혈관 이상이 발견됐다.

심장혈관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CT) 결과, 조사자의 21.7%가 별다른 증상이 없음에도 심장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초기 동맥경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6.6%는 심장혈관이 40% 이상 좁아져 언제라도 심장마비 등의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심장혈관이 협착되는 것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사망의 원인이 되나 70% 이상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렇게 혈관이 좁아지는 이유로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등 다양한 원인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생활습관이나 기존 병력, 가족력 등을 종합해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주기적인 검진으로 혈관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혈압을 조절해야 하며, 금연과 심장혈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심장혈관에 좋은 음식으로는 비트를 들 수 있는데 비트 내 혈관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과 베타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비트 내 함유된 폴리페놀은 식물성 기름으로 혈관 청소를 도와주며,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준다. 또한 베타인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므로 막혀있던 혈전을 뚫어줘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줘 대표적인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비트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유의 붉은 색을 띠는 채소로 샐러드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특히 비트 뿌리에는 질산염 성분이 들어있어 섭취하게 되면 질산염에 의해 생성된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해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압 강하에 도움을 준다.

한편,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비트가 유명하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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