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은 훌륭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01.25 16:0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뉴시스

백승호(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 출전했다.

백승호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8~2019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31분을 소화했다.

백승호는 지난 10일 이 대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1차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왔다.

그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상대 압박에서 벗어나는 기술적 움직임을 보이는 등 등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볐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를 기록했다. 백승호가 들어간 뒤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카림 벤제마와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2-4로 패배했다.

2차전은 다음달 1일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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