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근대 문화 조성사업 예정대로 진행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01.22 10:5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뉴스1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고발도 됐으므로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할 것"이라며 "근대 문화 조성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도시재생사업 관련 논란이 나오고 있어서 기본적인 생각 세 가지를 밝힌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의 비정상적 상승이 없도록 투기를 감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총리는 또 설연휴 대책 관련 "설빔을 마련하고 귀성 또는 귀경해 가족 친지들과 연휴를 보내는 모든 가정이 편안하고 흐뭇하길 바란다"며 "그렇게 되도록 저도 정부도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통시장과 산업현장에 온기가 전해지도록 하겠다"며 "당정청이 올해 첫 만남이지만 올해는 경제와 민생을 비롯한 성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 동안 많은 입법 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도 차질이 없도록 도와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2월말이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의 비핵화에 의미있는 진전을 가져오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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