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의원, 제27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참석

‘사이버 안보 관련 국제 협력의 중요성’ 강조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2019.01.16 13:0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제27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sia Pacific Parliamentary Forum, APPF) 총회에서 발제중인 송희경 의원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한 제27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sia Pacific Parliamentary Forum, APPF) 총회에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의원외교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총회는 현지시각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평화, 안보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의회 파트너십 강화를 의제로 진행됐다. 

첫날인 15일(화)에는 개회식에 이어 정치·안보, 경제·무역 세션에 이어 훈센 총리 주최 아시아문화위원회(ACC) 공식 출범 기념 만찬이 진행되었고, 16일(수)에는 아·태 지역 협력 세션에 이어 결의안 및 공동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회식이 진행된다.

송희경 의원은 15일(화) 개회식 직후 헹 삼린 캄보디아 하원의장 좌장으로 열린 정치·안보를 다루는 제1세션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서 ‘사이버 안보 관련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을 피력했다. 송 의원은 “확실한 사이버 안보 환경 구축을 위해서 국제적 차원의 협력과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한순간에 국가기간망과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전자기펄스탄’(Electro Magnetic Pulse, EMP)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방호시스템 구축의 국제적 공조”를 호소했다.

이어 송 의원은 “현대사회는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 진입하면서 사이버 안보의 문제가 가상의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고 현실 세계의 위험과 피해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면서, “초국경적 사이버범죄 해결 및 사이버 역량강화를 위해 각국 의회들 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7개국을 회원국으로 한 국제사회 내 의회 간 지역체 회의로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 및 번영의 증진을 위한 협력 등을 목적으로 1993년에 설립되었다. 우리나라는 창립총회 시부터 포럼에 참석하고 있으며, 2021년 제29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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