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자, ‘7천 111억원대 단군이래 최대 금융사기사건’…이력 보니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1.12 13:2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돌아온 큰손 장영자가 지난해 말 네 번째 구속됐다.

6억 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장영자는 재판 과정에서 국선변호인을 선임한 것이 화제가 되자, 방청석의 기자들에게 "자신이 돈이 없어서 그랬다는 식으로 기사를 쓰면 법적 대응 하겠다"고 경고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단군 이래 최대 금융 사기 사건’으로 불리는 1982년 7천111억 원대 어음 사기 사건의 피의자인 장영자는 당시 이 사건은 막강한 재벌기업을 도산시키고, 수많은 고위공직자, 은행장들을 감옥으로 보낼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5공 시절 큰손으로 불린 장영자는 전두환 대통령의 친인척이자, 전 중앙정보부 간부 출신 남편이라는 배경을 등에 업고 미모와 재력을 두루 갖춘 사교계의 여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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