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의료지원 28개 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

전남대 병원 등 25개 종합병원, 3개 의료단체와 의료 서비스 지원 협약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19.01.10 14:1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28개 의료지정기관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식을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조직위

광주수영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시민들의 의료안전을 위해 지역 종합병원들이 의료협약과 함께 서비스 구축을 시작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는 10일 오전 ACC디자인 호텔에서 2019광주수영선수권대회 의료지원을 위한 지정병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배학연 조선대병원장,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 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 등 광주지역 22개 병원장과 여수·순천지역 3개 병원장, 지역 의료단체장 3명 등 총 28개 의료지정기관 대표자들50여 명이 참석해 광주수영대회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28개의 지정병원과 의료단체는 대회기간 동안 선수촌, 경기장, 훈련장, 본부호텔 등 19개 대회 시설에서 의사, 간호사 등 150여 명의 의료 인력과 앰블런스 및 의료기기 등을 지원한다.

대회기간 동안 운영되는 경기장 의무실은 매 경기시간에 맞춰 운영되며, 선수촌에 설치될 메디컬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이 2019수영선수권대회 의료지정기관 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조직위

특히, 이들은 대회기간 동안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긴급 환자 이송과 대량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사전에 대응 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안전한 대회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 치안과 함께 의료진의 협조가 필수조건이다”라며 “2015년 메르스 위기속에서도 지역 의료진들의 협력 속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또한 새로운 역사의 변곡점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14일간) 20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며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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