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혁 박사, “미래는 3세대 블록체인 시대”

1월 3일 고려대 미래융합관서 '비트코인 메인넷 공개 10주년' 행사 열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9.01.09 04:4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 지난 1월 3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비트코인 메인넷 공개 10주년 기념 워크숍’에서 심버스 최수혁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3일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관에서는 한국핀테크학회와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주관으로 ‘비트코인 메인넷 공개 10주년 기념 워크숍’이 개최됐다.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블록체인에 대해 의견을 나눈 이번 워크숍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인 이인호 서울대 교수(경제분야), 이정엽 대전지방법원 판사(법률분야), 블록체인투자연구소 송인규  박사(투자분야), 김용대 KAIST 교수(보안분야), 심버스 최수혁  박사(기술분야)가 블록체인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30분씩 의견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발표한 심버스 최수혁 박사는 “미래는 3세대 블록체인의 시대이며, 해시알고리즘, 블록생성방식 등 기술방식을 규정하는 2세대 블록체인과 다르다”라며, “이는 속도(Speed), 확장성(Scalability)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블록생성방식이 3세대 블록체인의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3세대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은 블록생성시간(Network Latency)과 네트워크지연(Consensus), 합의방식(Consensus), 검증노드(Validation node) 수, 네트워크 규모, 계정과 계약의 수용능력, 메모리와 저장공간의 크기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라며, “기존 2세대 블록체인들이 가지고 있는 중앙화에 대한 문제를 수학적 증명만이 아니라 자동화된 거버넌스, 공정한 노드 선출방식,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메인넷 공개 10주년 워크숍’ 참석자에 따르면 “3세대 블록체인은 시대의 요청”이라며, “최수혁 박사는 현 블록체인들이 당면한 과제에 대한 설명과 버추얼머신(Virtual Machine)의 기술적 코드와 사례들을 상세히 소개하여 3세대 블록체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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