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열 히트펌프 실증단지(나주시 산포면 소재)
이번 협약을 통해서 농가(온실·버섯재배사·계사·돈사 등)에 보급 예정인 고효율 냉난방시설은 지열(地熱)과 공기열(空氣熱)을 이용해 냉난방을 겸하는 장치인데, 기존 냉난방 전기설비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최대 70% 까지 줄일 수 있다.
농가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할 경우, 한전은 정부와 지자체가 주는 기존 지원금 외에 냉난방시설 설치 사업비의 일부(7만원/kW, 최대 7,000만원)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다.
농가 입장에서는 에너지비용을 경감할 수 있고, 한전은 농사용 전력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효율적 수요관리가 가능해진다.
나아가 국가는 고효율기기 보급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 할 수 있어 농민과 한전, 국가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사업이다.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과 한전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상생협력사업의 첫 사례”라며 “향후에도 농어촌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사업을 지속 개발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