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는 예우, 가짜는 철저히 검증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2.17 12:2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제공
국가유공자 생활조정수당 단가를 5만원 인상한다.

국가보훈처는 17일 '2019년 달라지는 보훈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선순위자 1명에게 생활수준을 고려해 내년부터 단가를 5만원 인상, 월 21~3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한 국가유공자 고령화 등에 따라 증가하는 치과진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증축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보훈처는 가짜 독립유공자를 찾아내기 위해 독립유공자 공적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독립유공자 검증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독립유공자 1만5000여 명 전체를 대상으로 공적을 전수 조사하는 등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일부 언론매체에서 가짜 독립유공자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가짜 독립유공자를 찾아내 정부포상에 대한 신뢰 회복은 물론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자긍심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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