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기숙사 침입, 5년 전과 비슷한 상황이...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12.16 22:5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부산대 기숙사 침입 사건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한 학생 A씨가 복도에서 마주친 여학생 B씨를 상대로 강제 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A씨는 오전 1시 3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려 했던 것은 물론 상대방의 저항에 폭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다.

다행히 주변 여학생들이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해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해당 학교는 5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잠을 자던 여학생에게 폭행을 가하고 성폭행을 한 C씨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사건 후 학교 측에서는 시설 리모델링과 보안강화에 힘썼다고 전했지만, 반복되는 사건을 통해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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