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피할 수 없는 호흡기 질환 대응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12.16 22:3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오는 17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이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농도가 ‘나쁨’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겨울철 한파는 누그러지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심각성을 띄는 날씨의 영향으로 만성 폐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7일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심사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 기능을 떨어뜨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성을 증가시킨다”고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이어 “특히 우리나라는 OECD의 대기오염에 의한 조기 사망률 1위 국가가 될 것이라는 경고에도 COPD에 대한 국민적 인식 부족으로 조기 진단이 잘 안 되고, 중증일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사회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다”며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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