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리, 유부남 충격에 홀로 출산...당시 인기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12.06 22:4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JTBC '슈가맨' 캡처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 임주리의 기구한 인생사가 공개됐다.

6일 방영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범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임주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주리는 전 남편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임신 후에야 알았다는 안타까운 고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그의 인기는 상상초월이었다. 활동 당시 국민애창곡으로 사랑받던 까닭에 무대에 난입한 관객이 마이크를 뺏는 소동도 일어나기도 했다고.

앞서 그는 OBS와 인터뷰에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세상 살기가 싫고 죽고 싶었다. 그러다가 아이가 세상에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어머니도 굉장히 유교사상이 심해서 매일 ‘동네 창피해 죽겠다’, ‘친척들 얼굴 어떻게 볼까’하셨다. 그래서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우울증까지 와서 잠을 못 잤다. 피곤한데 너무 잠을 못 자니까 사람이 기력도 없고 입맛도 없고 눈도 안보이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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