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악플세례 왜?..‘PK 논란에 당당한 태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12.03 11:1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손흥민 SNS
지난 밤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를 치룬 손흥민이 SNS에서 악플테러를 받고 있다.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이었던 PK 판정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아스널의 1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북런던더비답게 격정의 경기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데 힘을 더했다.

하지만 그가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 논란이 불거졌다. 아스널 선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지 않았으나, 마이크 딘 주심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PK를 줬다는 것. 이에 대한 논란에 손흥민은 경기 후 “뛰는 속도가 빨랐고, 터치가 있었고 넘어졌다. 저는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경기는 4-2로 아스널이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후 아스널 해외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SNS에 몰려 악플테러를 가하고 있다. 그들은 손에게 인종차별 발언과 더불어 “다이버”라고 조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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