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약물복용에도 MVP...그의 입장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1.19 16:3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김재환에게 MVP의 영광이 돌아갔다.

19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2018 KBO시상식'에서 김재환 선수가 487점으로 MVP에 올랐다. 이날 2위 자리에는 조쉬 린드블럼(두산), 3위에 박병호(넥센)가 선정됐다.

앞서 그는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끄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안타깝게도 옆구리 부상으로 경기에는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MVP 자격을 두고 논란이 펼쳐졌다. 지난 2011년 10월 '파나마 야구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을 당시 약물복용으로 징계를 받았기 때문. 당시 그는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그는 상을 받으며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가 짊어지고 가야할 책임이 있다"며 "남은 인생을 더 성실하게,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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