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논쟁 나서...이준석과 설전 펼치는 이유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1.16 17:0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신지예 위원장 인스타그램 캡처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이수역 폭행 사건을 두고 벌어진 논쟁에 참전했다.

16일 MBC FM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는 신지예 위원장과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참석해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준석 위원은 "쌍방폭행으로 수사 중인 사안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어디 있냐"며 "폭행이 있었는 지, 없었는 지 아무도 확인된 바 없고 욕설에 대한 부분, 성적 희롱에 대한 부분은 분명히 가해자가 드러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두고 신지예 위원장은 "여성이 욕설한 것이 동기가 돼 그럴 만하다는 편견이 나오는 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욕설하면 누가 때려도 된다고 얘기했냐"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이 사건을 단순히 성대립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양상이 과열되는 가에 대해 봐야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지예 위원장은 지난 5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란 슬로건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후로도 꾸준히 여성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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