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국장 쓰러져...이유는 '과로'?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1.16 15:5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김은영 외교부 국장이 갑자기 쓰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은영 국장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왔던 김은영 외교부 남아태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 쓰러진 채 발견됐고 현재 의식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이번 아세안 관련, 여러 회의와 에이펙 회의까지 실무 총괄했다"며 "과로로 보인다. 매우 안타깝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현지 병원에 긴급 입원시킨 다음 제가 직접 가 봤는데 뇌압이 높아 위급할 수 있고 오늘 하루 긴급처치를 하며 경과를 봐야 상태를 알 수 있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은영 국장은 최초로 지역국 국장직에 오른 여성이다.현재 외교부 국장급 인사에서 양자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태국주재 1등 서기관, 서남아태평양과장, 호주 주재 참사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쳐왔다.

theleader@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