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싱글 대디’ 고충...‘엄마 역할 대신’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11.14 22:3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김성수 SNS

김성수가 14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싱글 대디의 고충을 드러냈다. 이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의 친누나가 출연해 동생의 안타까운 생활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성수는 “일단 오지 못하게 했다”라며 “오면 잔소리를 많이 하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걱정을 많이 하겠냐. 그런 이유가 컸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지난 2012년 김성수의 전 아내 A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가게에서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이후 김성수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아내의 역할을 언급했다. 초등학교 6학년인 딸 혜빈양의 등교준비와 아침 식사를 챙기는 등 다정한 아버지의 면모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자녀를 키우려면 두 축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은 한 축만 있는 거라, 균형이 안잡힌 축을 맞추기 위해 엄마 역할과 아빠 역할 모두 잘하려고 한다. 그게 내 살림이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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