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사건의 전말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1.14 18:5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이수역 폭행사건의 전말을 두고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11월 13일 오전 4시 이수역에 있는 한 맥주집에서 단체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글쓴이는 당시 일행과 함께 맥주집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옆 테이블 커플과 시비가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관련 없던 남자 5명이 합세해 "저런 것들도 사람이냐, 사람같지도 않다", "말로만 듣던 메갈X 실제로 본다 얼굴 왜그러냐" 등과 같은 비난을 퍼부었다.

이후 커플이 자리를 피하자 남성 무리들은 해당 글쓴이의 사진을 찍는 등 비아냥 거렸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를 목을 치고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또한 이 여성을 밀쳐 뒤통수가 바닥에 부딪혀 큰 부상을 입었다.

아울러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남성들은 피해자를 위협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더욱 논란이 되었다. 현재 글쓴이에 따르면 피해자는 두개골 뼈가 보일 정도로 깊은 부상을 입었으며 어지럼증, 두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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