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산불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민‧관‧군 지상진화대와 공중진화대가 공조해 진화‧지휘를 숙달하고 지역산불관리기관과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산불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산불 발생에서부터 진화인력‧장비투입, 부상자 구조 및 시설물 보호, 최종 진화에 이르기까지 진화책임자의 위기관리 능력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체계 구축 등 지휘능력 강화를 위해 치러진다.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산94-1번지 주변 농가에서 농산폐기물을 태우다가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가정하여 산불 발생 신고 접수 직후 충주시 공무원과 산불예방진화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였다.
이후 강한 바람으로 확산되어 주변 농가 등 주택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확산된 것으로 가정해 지휘권을 충주시장에서 충북도지사로 인계해 지상과 공중에서 합동 작전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등 절차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국 산불 합동 시범훈련으로 산림청, 군부대, 경찰, 소방서 등 30개 유관기관 500여 명이 참여했다.
투입장비는 산불진화헬기 등 8대, 산불진화차 5대, 소방차 3대 등 진화장비 400여 점이 총동원되어 지상과 공중을 연결하는 입체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충북도 박중근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진화능력, 기관 간 협조체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능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산불예방과 진화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