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새마을금고 초청연수를 받은 지역개발 공무원 음파기 에디리사가(맨 앞줄) BWAMULAMIRA 새마을금고의 설립을 위해 마을주민들에게 새마을금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새마을중앙회
우간다 음피지군에 소재한 BWAMULAMIRA 새마을금고가 지난 10월29일자로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로부터 정식으로 법인설립인가서를 받음으로써 높은 금융권의 벽에 가로막혀 통장조차 만져본 적이 없었던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공식제도권(Tier 4)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협력국가인 우간다와 초청연수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운영원리를 교육했고 농촌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소득원을 개발하고 저축하도록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 새마을금고에 대해 배우고 갔던 우간다 새마을금고 개척자들을 통해 음피지군(Mpigi district)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뜻을 모아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지역개발 공무원 음파기 에디리사는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푼돈부터 모으기 시작한 한국의 저축 스토리가 감명깊었다. 한국에서 전수받은 새마을금고 모델이 우간다에도 성공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새마을금고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도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새마을금고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도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을 위한 방편으로 개발도상국에 앞다퉈 점포망을 구축하는데 힘을 쏟는 모습과는 크게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농촌지역에 희망의 새싹을 틔워,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얼굴에 잃어버린 미소를 되돌려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농촌지역에 희망의 새싹을 틔워,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얼굴에 잃어버린 미소를 되돌려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