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 세력 키워 韓 접근할까?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진영 기자 2018.10.23 13:5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기상청 제공
제26호 태풍 '위투'가 괌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위투는 이날 오전 3시 괌 동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키나와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위투는 지난 22일 오전 괌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85 hPa, 최대 풍속 시속 97km, 강풍반경 250km의 크기로 발전했다. 현재 시속 27 km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위투가 현재까지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나, 오는 26일쯤 중심기압 935hPa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7일에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몸집과 위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한반도 한참 남쪽까지 한기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위투가 우리나라까지 올라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4일~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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