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얼굴 공개...문제가 되는 이유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0.22 14:4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22일 서울 강서경찰서 측은 "PC방 살인사건 관련 피의자의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 결과 성명, 나이, 얼굴에 대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날 김씨는 양천경찰서에서 나와 얼굴을 공개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근무 중이던 신모(20)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당시 김 씨는 신씨와 말다툼을 한 뒤 흉기를 갖고 돌아와 PC방 인구에서 신 씨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흉악범 얼굴을 공개한 이유는 국민의 법 감정과 알권리를 존중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무죄 추정의 원칙과 초상권 침해 우려를 두고 인권단체의 지적도 존재한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법원의 확정판결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피의자의 신상공개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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