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회장·문영일, 나란히 법정 설까? 여전히 엇갈린 주장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진영 기자 2018.10.22 13:4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과 이승현이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PD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석철·이승현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남강 측은 22일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석철·이승현의 대리인이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가해자인 문영일 프로듀서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다”며 “고소장은 고소인들의 법정대리인인 아버지가 직접 제출하고, 정지석 변호사가 동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이자 형제인 이석철·이승현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의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약 4년간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폭행을 방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부덕함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도 자신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석철 측은 21일 폭행 피해를 입증할 추가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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