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턴 용의자 잡혀...‘돈’ 훔쳐간 이유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진영 기자 2018.10.22 13:2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경북 경주의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흉기로 직원들을 찌르고 현금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강도 용의자가 검거됐다.

22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안강읍 모 새마을금고에 문을 열자마자 모자와 마스크 차림을 한 남성이 들어와 흉기를 직원들에게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남자직원 2명이 다쳤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 남성은 금고 안에 있던 돈을 쓸어 담은 뒤 약 300m 떨어진 곳에 미리 세워둔 흰색 차를 타고 달아났다.

당시 새마을금고에는 다친 2명과 여자 직원까지 모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청원경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새마을금고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키 180㎝에 이 지역에 사는 40대 용의자를 쫓은 끝에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지난 8월 포항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4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올해 들어 4차례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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