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발대식 열려

굿네이버스-서울특별시가 함께하는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민영 기자 2018.10.22 13:1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발대식 참석자들
지난 20일(토), 굿네이버스 회관 강당에서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조성사업’은 서울특별시가 올해 4월 발표한 서울특별시의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적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활동은 서울특별시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동•청소년이 자신이 권리의 주체임을 알고, 스스로의 일상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보호 및 존중하는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아동권리교육, 아동권리침해사례 조사 및 실생활 내 권리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동친화 정책개발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아동친화 정책개발 활동을 통해 모인 정책들은 향후 진행될 아동참여박람회와 아동정책토론회를 통해 서울특별시에 제안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문미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임명장을 수여했고,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이 위촉된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설규주 교수는 아동의 4대 권리 중 하나인 참여권과 정책입문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음 달 3일 진행 예정인 아동참여박람회를 위해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학생들이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굿네이버스와 서울특별시가 함께해 아동이 더욱 행복한 서울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친화적인 서울에 대한 서울특별시의 정책적 의지와 굿네이버스의 전문성이 더해져 아동이 행복한 서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아동권리옹호 분야의 대표 NGO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참여박람회, 아동정책토론회, 놀이공모전과 같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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