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연합청년회, 서귀포시 미래비전을 위한 청년포럼 성료

20일 서귀포KAL호텔서 ‘지역사회에서의 청년의 역할’ 주제로 진행, “청년들의 당면과제 타개위한 전략적 시도돼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10.21 01:1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서귀포시연합청년회(회장 홍용수, 이하 연청)는 20일(토) 오후 5시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서귀포시 미래비전을 위한 청년포럼’을 연합청년회원은 물론 서귀포시민 등 약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지역사회에서의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지난 5일 진행키로 했으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20일로 행사날짜가 연기되어 진행됐다.

홍용수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에서 거론되는 내용들에 대해 청년들이 귀담아 듣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앞장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청년이라고 하면 뜨거운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 미래의 주역이란 단어가 떠오른다”라며, “청년들의 꿈과 패기는 청년들이 깨어있을 때 그 지역은 반드시 어떤 경우든 변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 지역이 빛나는 내일을 위해 고민하고 힘차게 정진해 나아가길 부탁드린다.”라고 언급했다.

▲ (왼쪽부터)홍용수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고승한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장
위성곤 국회의원도 “지역사회에서 청년의 역할을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수많은 청년들의 지역 역할들이 앞으로의 부여되어진 과제일수 있다“라며, ”무거운 주제이지만 우리의 비전과 미래를 위해 필요한 내용이며,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한 논의 결과들이 서귀포지역사회에서 실현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서귀포출신 고승한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장은 ‘서귀포시 청년문제 해법 찾기’를 주제로 한국사회에서의 청년에 대한 인식, 제주지역의 청년문제 현실, 타 시도의 청년문제 해소 및 지원방안, 서귀포 청년문제 해소방안, 서귀포시 발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과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많은 과제들 중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며, “서귀포시와 연청, 청년정책협의회 3개 기관이 MOU를 통한 민간협력으로 각자 담당역할에 대한 원칙을 협의하는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김진영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홍광현 제주청년센터장, 송응준 남제주군연합청년회 초대회장, 이정엽 (전)제주특별자치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이 참여했다.

홍광현 제주청년센터장은 “지역청년의 역할에서의 4차산업과 노령화문제 등의 당면과제들은 청년들의 역할에 쉽지 않은 주제”라며, “이러한 부분은 모토로라 경영기법인 6시그마 발전모델을 방법론으로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수 있다”고 라고 언급했다.

이어 “6시그마 발전모델은 문제정의, 측정, 분석, 개선, 관리의 5단계혁신 프로세스로 청년들의 당면과제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도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송응준 남제주군연합청년회 초대회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청년들은 국난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이러한 청년들의 사회적 실천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은 세심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좌장 김진영 제주대학교수, 홍광현 제주청년센터장, 송응준 남제주군연합청년회 초대회장, 이정엽 (전)제주특별자치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이정엽 (전)제주특별자치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은 “서귀포시는 제주시의 도시와는 다르게 아직 읍 단위의 시골이다”라며, “쇄신과 변화가 없다면 미래가 없듯, 사회적 현실에 청년들이 참여해야 하며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연청은 운명공동체로써 자체적인 운영과 대내외적인 자신감을 위해 회원제를 주장했다.

좌장인 김진영 제주대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청년 역할에 대한 좋은 내용들이 언급됐다”라며,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집단지성을 키워나가는 역할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토론을 마무리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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