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대도서관, ‘불치병’도 막지 못한 사랑...‘행복하세요’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10.19 23:1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윰댕 SNS

윰댕과 대도서관이 4년 만에 웨딩 사진을 찍어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인기 BJ 부부 윰댕과 대도서관은 19일 JTBC ‘랜선라이프’에서 웨딩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lgA 신증’을 앓고 있는 윰댕의 몸 건강을 고려해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것. 이에 윰댕과 대도서관은 ‘랜선라이프’에서 최초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사진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대도서관은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윰댕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윰댕의 방송을 쭉 봤는데 정말 사람이 착하더라. ‘아, 이 사람이라면 내가 오래 같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고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만남을 갖고 어느 정도 얘기를 할 수 있게 됐는데 윰댕이 전화로 ‘난 몸이 많이 안 좋다. 신장 이식 수술을 해야 될 수도 있고, 평생 투석을 해야 될 수도 있고, 나중에 혹시라도 결혼까지 간다면 아이를 못 낳을 수도 있다.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얘기하더라”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대도서관은 윰댕에게 “내가 사랑하는 건 그런 아픔까지 포함한 당신이다”라고 윰댕의 곁에 있기로 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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