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롯데로 금의환향...팬들 실망한 이유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0.19 14:5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양상문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로 금의환향한다.

19일 롯데 측은 "조원우 감독을 경질했다. 양상문 LG단장을 제 1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양상문 감독은 롯데와 2년동안 계약하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이다.

롯데 측은 "양상문 신임감독이 감독으로서의 역량과 단장, 해설위원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구단 출신으로서 선수드의 성향 및 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양상문 감독은 1985년 롯데에 입단했다. 이후 1군 투수를 거쳐 2004년 11대 감독에 취임한 바 있다. 당시 양상문 감독은 최하위 수준을 유지하던 팀을 5위까지 끌어올려 팬들로부터 많은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롯데팬들의 반응은 의외로 차갑다. black**** "조감독 사퇴는 이해되는데 양상문? 이게 최선인가", join**** "롯데 무슨 생각으로", green**** "헌차가고 폐차온다", car**** "근데 왜 양상문임? 롯데 있을 때 잘했으면 몰라", tee**** "돌이 떠나니 바위가 굴러왔다"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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