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교황의 결단에 크게 환영...방북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체제 조력자 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0.19 14:3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뉴스1 제공

정의당은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 초청장을 보낼 경우 방북할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교황의 결단에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북한의 초청 의사를 전달하자 '북한의 공식 초청이 오면 갈 수 있다'라며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간 교황이 한반도 평화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만큼, 진정성이 더 크게 다가온다"며 "교황의 방북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체제에 강력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대변인은 북한을 향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전달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확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방북이 성사될 때까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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