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 결국 제주도에 남아...불안 급증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0.17 18:1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예멘 난민 신청자 339명이 제주도에 남게 되었다.

17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예맨 난민 신청자에 대해서 단 한 명도 '난민' 신분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출입국청은 "난민 신청자 458명 중 339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 34명은 단순 불인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서원으로 취업해 조업 중이거나 일시 출국해 면접을 받지 못한 16명과 추가조사가 필요한 69명 등에 대해선 심사 결정이 보류됐는데 최대한 신속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출입국의 결정에 따라 최종적으로 예멘인 339명이 머물게 되었다.

이를 두고 인권단체에서는 난민 보호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이다. korc**** "너무 많네요 답답합니다", gjgj**** "혹시 폭탄테러 일어날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ty**** "국민청원까지 했는데 왜 제주도에 들였을까", ff**** "국가가 보호해야할 건 자국국민인데 난민을 받아들이면 어떡해"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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