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개특위 지각출범...‘민심 그대로 국회’ 만들라는 국민적 바람 부합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10.17 11:3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뉴스1 제공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여야 합의와 관련 "정개특위가 연말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의당은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회가 지난 7월 약속했던 정개특위가 '지각출범'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석 달 가까이 지체한 만큼 남은 두 달 남짓이나마 '민심 그대로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적 바람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밥그릇 다툼은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선거의 비례성 확대라는 큰 틀의 합의가 있는 만큼, 이제 남은 것은 여야의 실천의지"라며 "의원 정수를 늘리되 예산을 동결하는 식의 세부방안도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먼저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놔야 국민들께 확실한 개혁의 성과를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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