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팬들 성원 ‘골’로 보답...‘드디어 잡은 기회’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10.16 21:3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대전시티즌 공식사이트 캡처

황인범 선수가 전반 선제골을 넣은 박주호 선수에 이어 골망을 흔들었다.

16일 진행된 대한민국 파나마 경기에 출전한 황인범 선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황인범은 국민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책임감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파주NFC 훈련장에서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황인범은 “벤투 감독님이 오시고 조금씩이지만 3경기에서 기회를 잡았다”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축구와 다른 축구, 압박 속도, 경기 템포 등이 많이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10분 정도 남기고 들어가곤 했는데 후반전 경기 템포에 적응하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보여줘야 하는 처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 내에 임팩트를 남길 수 있을지 생각한다”며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다음 경기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바라고 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황인범은 “16일 파나마전까지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오면 내년, 내후년, 다음 월드컵까지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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