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스페인 명장이 본 축구 실력...“공격수 보다 수비수 어울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10.13 16:1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

우사인 볼트가 친선 축구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축구 대표팀 출신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축구실력을 평가해 관심을 모은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 감독 출신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축구 선수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우사인 볼트의 축구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델 보스케는 지난 달 13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공간만 있다면 볼트는 아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볼트는 역습을 열심히 하고 공수전환이 빠른 팀에 확실히 어울릴 선수”라고 말했다.

육상선수를 은퇴한 우사인 볼트는 축구선수의 꿈을 위해 클럽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현재 우사인 볼트는 호주 A리그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의 연습생 신분으로 활약 중이다.

델 보스케 감독은 “볼트는 많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풀백이 될 수 있다”라며 “풀백이 되려면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볼트의 체력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잘 준비가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 볼트는 풀백 자원으로 가장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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