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젠더인문학교실 개강 및 지역공간 모니터링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10.11 14:0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여성의 언어, 문화, 역사를 통해 여성을 더 이해하고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의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정책개선, 사업발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젠더인문학교실을 운영한다. 젠더인문학교실은 10~11월까지 매주 월,수 주2회 여성문화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8일 첫날 교육은 사회가 지금껏 당연하게 여겼던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관한 ‘처음부터 그런 건 없습니다’라는 강의로 시작됐다. 이후 여성의 관점에서 보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 ‘History&Herstory’, 감정코칭을 위한 ‘내 안의 숨겨진 힘 찾기’, ‘농촌여성의 일과 삶’, ‘도시공간과 젠더이슈’라는 주제로 5번의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수강을 마친 군민참여단과 교육자들은 여성친화 공간에 대한 현장 워크숍, 지역의 돌봄·안전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후 정책제안을 하는 최종보고회까지 총11회에 걸쳐 젠더감수성을 높이는 역량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젠더인문학교실이 여성들이 지속가능한 도시, 자연친화적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지역의 정책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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