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능선 따라 펼쳐지는 ‘무등산 억새’ 여행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김주호 회장 2018.10.01 10:2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한국기행사진=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회장 김주호 제공

무등산은 가을이 되면 어머니 가슴처럼 따사로운 능선에 억새가 핀다. 무등(無等)에는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해발 1187m로 규모보다 풍기는 느낌에서 무등의 가치가 빛난다. 
장불재 억새와 서석대 억새는 위치와 시간에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 

해를 등지고 올려다보는 억새는 짙은 갈색을 띠고 정상에서 해를 마주하는 억새는 은빛으로 부서진다. 석양의 억새는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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