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성충기 방제 총력당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09.20 13:5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미국선녀벌레 발생사진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순직)는 오는 30일까지를 농림지 돌발해충 성충기 중점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제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관내농업인에게 당부하고 있다.

농림지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외국에서 유입되어 국내에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산림과 농경지에서 수목 및 농작물을 흡즙하고 그을음을 유발하는 등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초 강추위로 월동난이 상당수 얼어 죽어 발생밀도는 감소했으나 추위에 강한 미국선녀벌레 및 갈색날개매미충이 6월경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농경지 270ha에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센터 관계자는 “9월은 돌발해충이 산림수목, 조경수, 농작물 등에 산란을 하여 월동을 준비하는 시기로 이 시기의 방제가 내년도 발생밀도 경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방제 시에는 농경지 뿐 아니라 농경지와 인접한 산림을 병행 방제해야하며, 반드시 해당 농작물에 등록된 약제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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