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동생 배성재와 ‘동반 출연’ 안 하는 이유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09.20 00:0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배성우가 1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동생 배성재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배우 배성우는 SBS 간판 아나운서 배성재와 친형제 사이다.

이날 배성우는 ‘라디오스타’에서 힘들었을 시절 동생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유명해지고 나서 선물을 해줬다며 훈훈한 일화를 밝혔다.

두 사람이 형제로 알려졌을 당시, 여러 방송사에서 동반 출연을 원했지만 아직까지 함께 출연하지 않고 있다.

앞서 배성재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리우 올림픽 때 대타 DJ를 구하기 힘들었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워낙 특이하니깐 제작진이 형이 DJ를 하면 어떠냐고 했다”며 “그런데 제가 내 자리에 형이 앉는 것이 굉장히 싫다고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형한테도 ‘내꺼 하기 싫지’라고 물었는데, ‘응 부담이야’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제가 씨네타운을 추천했고, 형이 괜찮다고 받아들였다. 여자 때문에 동생을 버린 더러운 형제가 된 것 같아서 해명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희 형제를 원하는 섭외가 서너차례 있었는데 모두 거절했다. 함께 방송하기 정말 싫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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