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정상회담] 평화의 기운 감돈다...‘냉전 종식’ 현실로?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09.19 23:2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19일 평양 정상회담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연설이 전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전 전쟁 공포 해소와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촉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 추진해야 하는 문제로 북한과의 관계를 주목했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냉전을 완전히 종식하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며 “제 다음 누군가는 통일 한국의 대통령으로 베를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제가 초석을 닦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1년이 지난 후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시민들 앞에 나서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뜨겁게 포옹했습니다”라며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했습니다”라고 전쟁 종식을 선언해 평화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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