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탄원서는 지난 9월 5일 고양시의회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서현 의원이 제안하였으며, 고양시의회 의원 33명뿐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 4명, 경기도의회 의원 11명 등 총 48명이 서명하였다.
시의회는 탄원서에서 요진개발이 고양시에서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에 약속한 기부채납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시 부여한 부관이 무효라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기부채납을 지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부채납 지연에 따른 반복되는 시정질의와 시민단체의 의혹제기 등으로 고양시의 행정이 마비되고 있으니, 현명하고 엄중한 판결로 요진개발의 이율배반적 배신행위를 바로 잡아달라고 하였다.
한편, 요진개발은 백석동 Y-CITY를 개발하는 조건으로 토지와 건물을 일정부분 고양시에 기부채납한다는 협약을 체결하였으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소송으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