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Curious, Courageous, Colorful) 갖춘 글로벌 인재를 찾습니다

[도전! 히든챔피언 취뽀]코베스트로코리아 인사담당자 인터뷰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2018.09.14 09:3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편집자주도전! 히든챔피언 취뽀(취업뽀개기)’에서는 히든챔피언 인사 담당자에게 기업 인재상, 복리후생, 근무환경 등을 물어 구직자들에게 취업관련 알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코베스트로 본사 /사진=코베스트로코리아 제공
-코베스트로코리아의 직원수는 몇명인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 해외근무자를 포함해 50여 명의 직원들이 재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50개 이상의 국가에 1만5800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특성상 공채가 아닌 사업 확장, 충원 등의 사유로 필요한 인원이 발생했을 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코베스트로코리아에 입사하고 싶다면, 평소 채용공고가 뜨는지를 유심히 살피는 게 좋을 것 같다.

-화학소재기업인 만큼 전체 직원 비율에서 R&D직군 비율이 클 것 같은데 어떤가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명의 직원들이 R&D 파트에서 일하고 있으며, 코베스트로는 영업이익의 2%정도를 R&D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지원자격에 전공 제한이 있는가
▶직무에 따라 요구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분야별로 상이하다. 영업이나 연구 관련 부서는 재료공학이나 화학공학 전공자가 대부분이며, 기술 고도화와 함께 업계가 전문화되면서 연관성 있는 전공이 입사에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그 외 분야에서는 부서와 관련 있는 전공을 공부했다면 우대 사항에 해당되겠지만, 채용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베스트로가 채용하고자 하는 직원의 인재상은 무엇인가
▶코베스트로가 추구하는 가치로 Curious(호기심이 많은), Courageous(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Colorful(다양성을 인정할 줄 아는) 총 세 개가 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나은 근무환경과 다양한 지원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하나,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Compliance’이다. 우리말로 준법이나 도덕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바로 이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안전과 직결된 회사이다 보니 이것을 먼저 보게 된 것인데 그래야 환경과 안전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이기 때문에 채용 전형에서 외국어 능력이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글로벌 기업이다 보니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기본적으로 영어로 이뤄지기는 한다. 국내 기업보다는 영어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겠지만 업무를 할 때 영어 사용 비중이 적은 부서도 있어 업무에 따라 상이하다. 물론 영어를 잘한다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영어 실력만이 채용에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업무 강도와 복지에 대한 처우도 궁금하다. 특별히 내세울 만한 복리후생 제도라면
▶코베스트로는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매우 중요시한다.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오래 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정시 퇴근 문화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샌드위치 연휴에는 집단 휴가 사용을 권장하며, 입사 시 기본 22개의 연차가 발생하고 입사 후 1년마다 0.5개의 연차가 추가로 발생하며, 장기근속휴가나 경조 휴가는 별도로 지급하고 있어 비교적 여유 있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화학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직원 중 여성 비율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사용률은 100%에 육박한다. 물론 육아휴직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으며 휴직 만료 시 즉시 복직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직원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1년에 한 번 배우자를 포함하여 종합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보험료 개인부담금도 100%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체력단련비, 단체보험 가입 등의 추가 복리후생 등도 마련되어 있다.

-본사가 독일에 있다. 본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출장, 파견 근무 등에 대한 기회가 많은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본사뿐 아니라 유럽, 미주, 아시아 등을 포함한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해외 지사 파견근무, 해외출장, 교육, 워크숍 등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글로벌 기업인만큼 전 세계 직원들에게 공통적으로 시행되는 교육 혹은 팀역량 개발 프로그램이 있는가

▶코베스트로는 직급이나 직무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하는 교육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직원들이 원하는 교육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직원들 개개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무교육이나 외국어 교육 등의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교육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carriepyun@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