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클락슨, 알고보니 필리핀계 미국인?...우여곡절 끝에 대표팀 합류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08.21 20:0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조던 클락슨 SNS

조던 클락슨 선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8 자라크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필리핀 농구 국가대표로 뽑힌 조던 클락슨 선수는 NBA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앞서 조던 클락슨 선수는 NBA 규정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출전에 비상이 걸렸다. NBA는 소속 선수에 대해 올림픽, 월드컵, 대륙선수권 본선과 예선만 나갈 수 있도록 규정을 뒀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조던 클락슨, 저우치, 딩안유항 선수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했다.

이로 인해 필리핀계 미국인인 조던 클락슨 선수는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게 됐다.

조던 클락슨은 ESPN고 인터뷰에서 “필리핀 농구는 정말뛰어나다. 빠르고 3점도 던지고, 재미있는 스타일”이라며 “다음 경기까지 훈련할 날이 며칠있다. 함께 훈련하면서 팀 스타일에 적응하고 싶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럼면서 “모든 경기가 사실 중요하다. 우리는 매 경기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경험을 쌓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경기에 이기고 메달을 따기 위해 왔다”며 다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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