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일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들과 간담회...일자리 논의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8.08.21 11:2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민선7기 제1차 전국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시·도지사 간담회는 17개 시·도청에 주요한 의제들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형식의 회의였어서 아무래도 생산성이 좀 떨어졌다는 평가를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최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국을 순회하며 자치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지역 현안을 청취,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를 보고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정무수석이 쭉 전국 순회하면서 신입 시·도지사들을 뵈었다. 그래서 새로 출범하는 지방정부는 대통령과의 시·도지사 회의에서의 생산성을 좀 높이자는 의견 일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17개 시·도지사가 각각 일자리 구상안 발표를 하고, 중앙정부 입장에서 시·도에 계획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논의하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이 시·도지사들과 만나는 것은 지난 2월1일 시·도지사 간담회 자리 이후 6개월여 만이며, 6·13 지방선거를 통한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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