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전담직원 워크샵 개최’...“애로 발굴 및 지원”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08.21 10:4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전담직원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KOTRA는 우리 기업 및 해외 바이어의 FTA 활용을 돕기 위해 2015년 4월부터 해외 현지에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등 6개국에 총 13개 센터*가 설치돼 있다. 주요 업무로는 ① 우리 수출 및 현지진출기업의 FTA 활용애로 발굴 및 지원 ② 현지기업 대상 FTA 홍보 ③ FTA 활용 우수사례 전파 등이다. 센터별로 FTA에 전문성을 보유한 전담직원이 배치돼 FTA 활용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1,700여 건을 진행하는 등 FTA해외활용지원센터는 원산지증명, 품목분류, 관세절감 등 올해 3,000여건의 FTA 활용 컨설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2,400여 건의 FTA 활용 컨설팅 및 2,700여 건의 FTA 관련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맞추어 지난 5월 인도와 태국에 각각 신규 센터를 설립해 ‘한-인도 CEPA’, ‘한-아세안 FTA’의 홍보와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도에는 약 50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상태로, 신규 센터 개소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한-인도 CEPA 활용률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첸나이를 시작으로 ‘인도지역 한-인도 CEPA 활용지원 이동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FTA는 기업이 활용을 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는 해외 현장에서 기업들의 요청에 발맞춰 FTA 활용 애로 발굴 및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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