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 취업난 해소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08.21 10:1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대구시는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하여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본격 추진하고,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올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공모 사업으로, ▴ 청년 인건비 지원(지역정착지원형) ▴ 경험 기회 제공 및 직무역량 강화 지원(민간취업연계형) 등의 사업 유형이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은 대구시 거주 중인 청년 중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교육수료자 또는 수료예정자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여 월 200만원(연 2,4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면, 최대 2년간 1인당 매월 160만원(연 1,920만원)을 기업에 지원해주는 인건비 지원(지역정착지원형)사업이다.

다만, 기업 여건에 따라 인건비가 연 2,400만원에 미달하는 경우 급여액의 80%만 인건비로 지원하고 연 1,920만원과 인건비 지원액의 차액만큼 채용 대상 청년에게 개인역량 개발비(어학교육 등)로 지원한다.

이번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은 총 9억4천5백만원의 예산으로 70명의 청년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을 통해 신규로 채용되는 인력은 대구시 지정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교육수료자 중 만 18세~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사업 시행초기에 청년일자리 사업의 이해, 직무 역량 강화 등 총 26시간 이상의 기본 및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여야 한다.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9월 6일까지 운영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온라인, 등기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 및 확인사항은 대구시 또는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구시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적합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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