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 골키퍼의 사명감?...‘팀을 살리고 싶다는 간절함’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8.08.18 01:5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SPO TV 캡처

송범근 선수가 한국 말레이시아 경기 이후 강도 높은 비난을 받고 있다.

송범근 선수는 지난 17일 오후 9시(한국시각) 진행된 말레이시아 한국 경기에서 수비수 황현수와 신호가 맞지 않아 상대팀에 주도권을 넘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송범근 선수는 고려대학교 스포츠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골키퍼는 팀에 대한 책임감이나 애정이 커야 한다”며 “팀을 구할 수 있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야 상대팀을 잘 막을 수 있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팀을 살리고 싶은 생각이 강하면 경기에 더 간절히 임하게 되는 것 같다”며 “또 신체 조건을 보자면 키가 중요한 것 같다. 키가 크면 골키퍼로서 막을 수 있는 슛의 범위가 넓어진다. 그런데 또 키 큰 사람은 상대적으로 민첩성이나 순발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동시에 민첩하게 움직이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언급해 향후 성장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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