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읍민 화합 체육대회 성료...“읍민 축제의 장”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8.08.17 14:2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공주시

공주시 유구읍이 광복 7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유구중학교 운동장에서 제48회 유구읍민 화합체육대회 및 노래자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구청년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해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종목은 투호, 머리에 물받기, 물풍선바구니받기, 미꾸라지잡기가 마을별 대항으로 진행됐으며, 번외 경기로 마을 이장들의 장어잡기가 주민들의 호기심속에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날 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은 동해리, 준우승은 석남3리, 3위는 추계2리가 차지했다.
또한, 유구의용소방대(대장 홍훈기)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병행했으며, 유구119안전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운동장에 물을 살포해 더위를 식혔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노래자랑은 참가자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내며 한여름 밤을 즐겁게 수놓았다.

대상은 ‘우리네 인생’ 을 부른 이금주 씨가 차지했는데 부상으로 받은 냉장고는 좋은 곳에 쓰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대식 유구청년회장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종목을 선택하였고 무더운 날씨를 극복하고자 운동장 전체에 그물막을 설치해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주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즐겁게 보냈다”고 말했다.

윤도영 유구읍장은 “폭염 중에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이 행사에 철저한 준비로 읍민의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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